<장점>

1) 진짜 가볍다

짐이 많은 게 싫고 두 손이 자유로운 것을 좋아해서, 매우 가볍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접었을 때 제가 썼던 다른 어떤 우산보다도 얇고 가볍습니다.

가방에 넣어 다닐 때도 자리 차지를 많이 하지 않고, 가방 없이 우산만 들고 나가도 손에 걸고 다니기에 불편함 없는 무게예요.

2) 양우산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해낸다

양산으로서도, 우산으로서도 기능 면에서 부족함이 없습니다.

비를 막아주는 우산 용도로는 뭐 말할 것도 없지만,

간혹 색상이나 원단 질에 따라서 양산으로 쓰기에 햇빛 차단이 덜 된다거나, 너무 지나치게 원단이 두꺼워서 양산 밑이 어두운 경우가 있거든요

자외선 차단도 중요하지만 햇빛 좋은 날씨는 어느 정도 즐기고 싶기 때문에 아쉬웠는데

기능을 고려한 색상 선택도 좋고 원단도 가벼우면서 제 역할을 잘 해내서 정말 유용합니다!

3) 색상이 보기에도 예쁘다

초록색이 자외선 차단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해서 보기에 다른 색이 좀 더 예뻐 보였지만 초록색을 선택했습니다.

기존에 처음으로 썼던 버전의 초록색은 색이 나쁘진 않았지만, 기능적인 면을 제외하면 아주 마음에 들지는 않았었는데요,

이번에 인터넷으로 재주문한 버전은 리뉴얼이 된 건지 모르겠지만 색상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더 짙어지고 세련된 색으로 바뀌어서 색이 훨씬 마음에 듭니다!

<아쉬운 점>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우산 아래 손잡이 부분을 최대한 얇고 작게 만드신 것 같은데,

확실히 접었을 때 튀어나오는 부분 없이 디자인이 깔끔해서 예쁘고, 무게가 최대 장점인 제품인 것을 고려하면 감수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보통의 우산 손잡이 모양에 익숙해져 있다면 우산을 잡는 데 살짝의 불편함이 있긴 합니다.

그리고 같이 주신 방수 지퍼백의 지퍼 부분이 매끄럽지 않게 닫히고 중간에 계속 딱- 소리가 납니다

원래 지퍼백이라는 물건 자체가 지퍼가 튼튼하지 않은 편이긴 해서 크게 거슬리지는 않지만,

우산을 쓰는 동안 잘 여닫히기만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이번 구매 전에도 이미 잘 썼던 제품이라 물건의 기능 면에서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오래오래 쓸 수 있길 바라면서 잘 다뤄가며 쓰겠습니다!